사용자 삽입 이미지

32개 도시 ''분실 휴대폰'' 반환율 보니… 서울시민 정직도 세계 3위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07-23 21:33


길에서 주운 휴대전화를 주인에게 되찾아주는 ‘정직도’ 실험에서 서울이 세계 32개 도시 중 3위를 기록했다.
월간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32개 대도시에 각각 30대의 중간 가격대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후 몇 대가 되돌아왔는지 실험한 결과 서울에서는 총 27대가 주인의 손에 돌아왔다. 류블랴나(슬로베니아)가 총 29대의 반환율을 기록, 정직한 도시 1위로 기록됐고 토론토(캐나다)는 28대의 회수율로 2위였다. 3위 서울에 이어 스톡홀름(스웨덴)이 4위를 차지했고 뭄바이(인도), 마닐라(필리핀), 뉴욕(미국)이 공동 5위로 나타났다. 꼴찌의 불명예는 13대가 회수된 홍콩과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 조사결과는 21개 언어로 50개 국제판이 발행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 8월호에 게재된다.

이번 실험에 동원된 총 960대의 휴대전화 중 회수된 것은 654대. 전체 평균 회수율은 68%였다.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돌려준 이유는 “귀중품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 다른 사람이 그런 일을 당하게 하고 싶지 않다”가 가장 많았다. “부모의 올바른 가르침 덕분”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한편 최신형 휴대전화 보급이 보편화된 서울에서는 “주운 휴대전화보다 내 휴대전화가 더 좋기 때문에 욕심나지 않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휴대전화를 되찾아주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간 더 높았고 노인과 젊은층 간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특히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 대부분은 길에서 휴대전화기를 발견했을 때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기 위해 되돌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암 이게 대한민국 스타일이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