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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홍보물 `일본인 사진' 논란>(종합)
기사입력 2008-04-04 16:24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통합민주당의 선거공보에 `일본인 사진'이 게재돼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은 4일 민주당의 비례대표 책자형 선거공보 첫 페이지에 사용된 사진 속 인물들이 일본인으로 확인됐다면서 "민주당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 서민을 위한 정당이냐"고 공세를 폈다.
이 페이지는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는 일반인 사진 109장을 배경으로 한나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1% 당신이 특권층이 아니라면..'이란 문구와 민주당을 뜻하는 연두색으로 쓴 `99%의 소중한 희망을 생각해주세요"란 문구를 대비해놓고 있다.
논란은 사진 109장 중에서 젊은 엄마가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이 일본의 한 사이트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사진과 동일하다는 것. 나머지 인물들도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들이었다고 한나라당은 주장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일본의 스톡포토(재고사진) 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발견했다"면서 "민주당측이 이 사이트에서 사진들을 구입해 선거공보에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서민의 정당이라고 주창하는 민주당이 누가 봐도 명백한 일본인 얼굴로 선거공보를 제작한 것은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며 "진정성은 사소한 것에서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공보물 제작을 맡은 외주업체에 사실 확인을 해보니 일본인 사진이 아니라고 했다"면서 "한나라당의 쓸데없는 트집잡기 공세"라고 반박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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