슨상님 vs 슨상님

政見 2008/04/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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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학에서 본고사 대신 논술을 하는데, 논술이란 말 그대로 무엇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것이다.이공계 쪽은 모르겠으나 문과쪽은 논술 시험이 '교수 입맛에 맞는 학생 뽑기'로 전락할 확률이 꽤나 크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냐면, 전번에 낙성대를 간 아는 형 A와 대화 했을 때 내가 도쿄대 본고사 문제를 보여주니 바로 하는 말이

'나 정말 대학 쉽게 갔구나..ㄲㄲ'

라는 대답을 들었다. 나 같은 천민은 낙성대는 저 하늘에 있는 별과 같은 존재인데 그 형에게 왜 쉽게 갔냐고 물어 보니 답이 이러했다.

'논술 시험은 교수(조교였나 모르겠음) 입맛에 맞게 글 써주면 된다.'

라고 하는 것이였다. 계속 대화를 해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더라. 앞서 이야기 했듯이, 논술 이란게 무슨 테마가 나오면 자기 의견을 서술하는건데, 이를테면 정치적인 테마가 나왔을때 채점자가 좌파일 경우 우파 견해를 쓰면 아무리 잘 써도 점수가 좋지않고, 반대로 우파일 경우 좌파 견해로 쓰면 점수가 좋지 않다는것이였다.

확실히 내가 보았던 도쿄대 본고사 세계사 1번 문제(서술형)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보면 알겠지만, 도쿄대 본고사 세계사 1번 문제(몇 년도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내 기억으론 2006년도 문제였다)는 세계 식량사에 대한 서술이였다. 그리고 8개의 키워드가 주어지는데 이 키워드를 반드시 서술 내용에 언급해야했다. 키워드는 세계 식량사 서술에 중요한 개념들이였는데 그 중에는 '호광숙천하족' 같이 따로 중국사 책을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개념까지 제시해야했다.

즉 본고사에서 서술문제란 말 그대로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개념과, 책에서 알게된 개념을 총 동원하여 '설명'을 해야하는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이 점에서 우리나라 대학 논술 시험과 큰 차이가 난다.

아무튼, 우수한 인재를 뽑으려면 어떤 방식이 좋을까? 그것은 여러분이 각자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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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눈으로 보세요.

佰聞이 不如壹見이랬스빈다

참고 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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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쳐서 방문객이 25만인데

댓글은 왜 이렇게 안 달릴까.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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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담배는 값이 아무리 올라도 고정 소비층이 잘 줄어들지 않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우리의 고정 소비층 아무개들은  2500원 짜리 담배 한 갑을 사면 국가에 세금을 약 1500원을 내는데, 별 꺼 아닌거 같지만 이걸 연 단위로 생각하면 저가형 노트북이나 pmp, 네비게이션 한 대 값이며, 이게 10년이 되면 애 하나 대학 1학기 학비는 된다. 아무튼 우리 여기서 하나 가정을 해보자. 대충 애연가(heavy smoker) A씨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사람이 꾸준히 하루 3갑씩 핀다고 치자, 그럼 그가 국가에 내는 세금은 얼마나 될까? 대충 계산기로 두들겨 보면 다음과 같다.

1달에 4500*30=135000圓
1년에 4500*365=1642500圓
10년에 4500*3650=16425000圓

1달 동안 A씨가 담배를 핀다고 낸 세금은 어디 조금 괜찮은 음식집에서 쓰는 금액이지만, 1년이 되니 괜찮은 사무용 노트북 하나는 살 수 있는 금액이 되었고, 그게 10년이 되니 A씨의 씩씩한 아들 A+의 사립대 1년 학비 정도가 되었다.

아무튼 A씨가 이렇게 애국하는 동안 그의 폐는 심각하게 망가졌고, 결국 A씨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얼마 못가서 대학 들어가는 아들 A+를 남겨둔채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러나 A씨의 아들 A+씨는 어디 호소 할 곳이 없다. 있다면 보험회사 정도? 정작 아버지의 즐거운 기호품을 판 국가(민영화 됐으니 KT&G라고 할까...)는 법에 의해 경고 라벨을 붙였다며 자기들 책임이 아니란다. 만약 A씨가 보험을 들어놨으면 A+는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하나도 안 남기고 떠나버렸으면 앞 길이 막막한 A+는 어디에 호소 해야 할까?

이렇게 되는 걸 막기 위해 국가는 모든 담배 수요를 불법화 하고, 막대한 세금원을 포기할까? 절대 그렇게 하실 정부가 아니다. 그래서 무성의하게 아무도 신경 안 쓰는 경고 라벨로 회피 해보시겠다? 너무 무책임 한 거 아닌가?

그래서 나는 이런 대안책을 생각했다.

일단 담배 연금을 새로 만들고, 담배 연금에 필요한 재원은 소비자가 담배 구입시 모든 세금 기록을 반드시 남기게 하여, 담배에서 징수하는 세금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만약 소비자가 담배로 인해 병(폐암 등)에 걸려 투병하거나 사망 했을때 담배 연금 기금으로 이때까지 기록된 세금 기록을 참고하여 그에 맞는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명예 국가유공자(말 그대로 이름뿐인 국가유공자)로 지정한다.

이렇게 하면 사후 명예(?) 때문에 달려들 물고기들이 있을 것이고, 국가 입장에서는 물고기들 덕에 세입이 늘어 희희락락 할 것이다.  마치 조선시대의 '공명첩' 같지 않은가?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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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 포스
-대통령이 몸소 전하는 경고 메시지

이번 李 대통령의 경찰서 방문은 단순히 정치적인 의도 뿐 만이 아닌 현 경찰에 대한 일종의 경고로 여겨진다. 일단 이 사건 뿐 만이 아닌 일전에 일어난 강력 범죄 등에 대하여 경찰 측의 미온한 수사 태도에 화가 난 나머지,
李 대통령은 경찰에 대한 경고로써 최근 화두가 된 '일산 어린이 납치 미수 사건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하여 관할 경찰서를 방문 한 것이다.

어찌보면 이 방문은 대통령의 권위를 실추 시킨 행동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그런 권위는 우리 盧전통(?)이 다 털어 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신경 쓸 것이 아니라고 생각 된다. 왜냐면 우리 盧전통은 '내가 이러이러한 의혹이 있는데 만약 진짜라면 대통령을 관두겠다!' 식으로 온 국민 앞에서 막말 하지 않았는가?  껄껄......

아무튼 李 대통령은 일산 경찰서에 친히 납시어, 실제 경찰 업무(치안 유지, 범죄 수사등)를 맡는 일선 경찰들에게 '몸으로' 호통을 친 것이다. 나는 그의 행동을 보고 李 대통령은 굉장한 바디랭귀지의 달인이며, '불도저'라는 그의 별명이 아깝지 않다고 느꼈다.

"너희도 대통령 방문 당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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